이O영(경화여고) - 2019학년도 한양대 에리카 해양융합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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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96회 작성일 19-01-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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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 - 선배들의 조언을 보시면 더 많은 합격 수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합격대학 : 한양대(에리카 해양융합공학과)
이름 : 이O영
고등학교 : 경화여고



- 현재 입학한 대학을 목표로 삼은 시기는 언제이고, 대학과 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환경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학교에서 과학 과목 공부를 하면서 해당 학과에 대한 흥미가 점점 더 생겼고 생기부도 그쪽으로 만들어 이 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고등학교 학년별 내신, 수능 중 중점 공부가 따로 있었나요?
내신과 수능을 따로 두지 않았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수시로 갈 생각이어서 1학년, 2학년, 3학년때 모두 시험기간에 내신 공부를 집중해서 했습니다. 그리고 3학년 1학기까지는 중간중간 치는 모의고사 점수를 보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정도로 했던 것 같습니다. 3학년 2학기가 되어서는 자소서를 빨리 써두고 수시 원서 접수가 끝난 후 최저를 맞추기 위해 수능에 필요한 과목에 몰두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과목도 버리지 않고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 고등학교 때 가장 힘들었던 과목은 무엇이고 이를 극복한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수학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1학년 때는 좋은 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2학년, 3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범위가 많아져서 힘들었고, 선행을 많이 하지 않은 편이라 2학년 땐 선행한 친구들과 차이가 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은 복습을 더욱 꾸준히 했습니다. 그날 배운 내용을 여러번 풀고, 부족한 부분은 인강을 통해 보충했습니다.


- 고등학교 때 영어 내신 준비는 시험 전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영어는 범위가 많기 때문에 3주 전부터 꾸준히 했습니다. 단어는 평소에도 반복적으로 외우는 버릇을 들였습니다.


- 고등학교 수험기간 중 대학정보 및 학습 정보를 위해서 자주 이용한 인터넷 카페나 다른 매체가 있나요?
3학년 수시 준비를 할 때 수만휘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 영어 모의고사 성적이 3등급 이하의 고1,2 학생들이 공부해야 할 방법이 있을까요?
단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의 기본이 되는 건 단어고,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도 단어를 암기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문장 읽기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 독해 문제를 꾸준히 풀어보아야 합니다.


- 수시 일반, 정시, 입학사정관 등 다양한 전형 방식 중에서 중점을 두고 따로 준비한 것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식으로 대비했나요?
저는 입학하기 전부터 수시를 준비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일반고에 입학하였습니다. 학생부를 채우기 위해 교내에서 하는 행사는 될 수 있는 만큼 많이 참가하였고 활동은 나중에 생기부 작성할 때 잊어버리지 않도록 그날 그날 기록해두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자소서는 최대한 빨리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생기부를 보고 쓸 수 있는 내용을 체크하고 2학년 겨울방학, 3학년 시작하기 전부터 틀을 잡아놓아야 합니다.


- 국어, 수학 및 탐구과목에 대한 내신 및 수능 대비법을 조언해 주실 수 있을까요? 오답노트 및 각 과목에 대한 정리법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나요?
① 국어
필기량이 많기 때문에 수업시간 선생님 말씀에 귀 기울여 나중에 알아보기 쉽도록 깔끔하게 필기합니다. 작품을 여러번 읽어 눈에 익히고 문제가 나왔을 때 빨리 풀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수능같은 경우에는 책에 나오지 않았더라도 관련된 다른 작품까지 함께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문법은 자신만의 정리 노트나 정리된 책이라도 한 권 사서 핵심 내용을 익혀둬야 합니다.

② 수학
수학은 개념과 반복이 중요합니다. 저는 학원은 다니지 않고 학교 수업과 사설인강을 이용했습니다. 인강은 바로 넘어가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이해가 되지 않으면 여러번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념을 공부한 후에는 쉬운 문제를 통해 계산을 손에 익히고 점점 난이도를 높여가며 풀었습니다. 어려운 문제는 한 번에 풀리지 않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스스로 여러 방법으로 풀어보았습니다. 노트를 이용하여 같은 문제를 여러번 풀었습니다.

③ 과탐
1,2학년 때는 학교 수업과 선생님이 나눠주시는 학습지로 공부했습니다. 1,2학년은 개념을 쌓아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거로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또 과학은 이해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해가 가지 않으면 꼭 선생님께 따로 찾아가 질문했습니다. 3학년이 되어서는 2년 동안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수능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인강을 보며 공부했습니다. 과학은 노트를 만들어서 헷갈리는 내용이나 자주 실수하는 내용을 정리해두고 풀 때마다 봤습니다. 또 수능은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이 연계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수특과 수완을 다 풀고 난 뒤에 새 책을 사서 두 번씩 풀었습니다.


- 공부하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어떤 식으로 해결했나요?
중간중간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거나 같이 공부하는 친구와 기분 전환 겸 어딜 다녀오는 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 과목별 내신과목 공부방법 및 기간은 어땠나요?
1학년 때는 솔직히 좀 벼락치기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고학년이 되면서 이렇게 해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점점 더 공부하는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그리고 그날 그날 복습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3학년 때는 한 달 전부터 공부했습니다.


- 학년별+과목별 모의고사는 어느 정도 등급이였나요? 마지막 수능은 과목별 등급이 어떻게 되었나요? 그리고 합격 대학의 내신 및 수능최저등급은 기준이 어떤가요?
수학 2등급, 과탐은 아직 공부를 하지 않아서 3등급 정도가 나오고 나머지 국어 영어는 1이었습니다. 2학년 때도 국어와 영어는 1등급을 유지했고 수학이 점점 어려워져서 3등급, 과탐은 2등급 정도로 올렸습니다. 마지막 수능은 국어 2 수학 4 영어 2 생명과학3 지구과학2가 나왔지만 전 수능은 최저만 맞추면 됐기 때문에 제 점수에 만족합니다. 그리고 제가 가는 곳은 학종으로 냈기 때문에 최저가 없었습니다. 정말 불수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및 가고 싶은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얘기 부탁드립니다.
진로를 빨리 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기 성적이 월등하게 높다면 교과 전형으로 다 때려넣어도 되겠죠. 근데 아닌 학생들이 더 많잖아요. 현재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중요시되고 있는 거 다들 아시죠? 이 전형은 내신만 보는 게 아니라 생기부, 자소서 등의 비중을 크게 보기 때문에 진로를 빨리 정하고 그쪽으로 생기부와 자소서를 만들어 나가는 게 합격률을 높이는 데 굉장히 큰 부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교내에 열리는 행사는 많이 참가할수록 좋고, 독서를 게을리 하면 안 됩니다. 학기말에 독서 적으라고 하는데 그때 아무거나 찾아서 막 적다가 면접 가서 내용 모르는 것보다 틈틈이 책을 읽고 그걸 기록해두는 게 훨씬 좋다는 걸 느꼈습니다. 또 자기 수시 성적 망했다고 정시 팔 거라고 수시를 버린다거나 수시원서 6개 넣어놓고 자소서나 면접을 핑계로 정시를 뒷전으로 둬서는 안됩니다. 사람 일은 하나도 모르고 만약 수시가 다 떨어지면 정시로라도 가야 하기 때문에 정말 최소한의 공부라도 해야 합니다. 다들 1년 힘내세요. 1학기 시험만 끝나면 끝일 거 같죠? 아닙니다 수시 원서가 남았어요. 수시 원서 접수 다 하고 수능만 치면 끝일 거 같죠? 아닙니다 면접이랑 추합이 남았어요. 그러니까 끝까지 열심히 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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